소곱창 모둠구이, 곱창전골 맛집
📍위치 : 광주 서구 상무연하로 67
이곳은 원래 소곱창구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오늘따라 뜨끈하고 얼큰한 곱창전골이 너무 먹고 싶어서 집에서 편하게 먹으려고 근처를 지나는 길에 들러 곱창전골을 포장해왔다. 이곳에서 곱창전골 포장은 처음인데 완벽하게 조리된 상태로 주시기 때문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일단 곱창전골 자체에 잡내가 전혀 없어 좋았고 고소한 곱창과 염통, 천엽도 쫄깃쫄깃 맛있었다. 특히, 파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맛에 속이 쫙 풀리는 기분이었다.
평소 곱창전골에 라면사리나 수제비 사리 넣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당면 사리가 들어있는 것 외에는 따로 사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집에 있는 라면사리 추가해서 끓여먹었더니 완전 꿀맛이다. 국물을 빨아들인 라면사리 호로록 먹어주고,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먹었는데 얼큰하고 맛있었다.
2인분 주문했는데 국물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집에서 먹으니 두 명이서 두 끼도 거뜬히 먹을 수 있었는데 아쉬운 점을 꼽자면 고기양이 너무 적은 편이랄까? 염통이 너무 작게 잘려있어서 감질맛 났고, 파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ㅋㅋㅋ 파국이라고 보면 된다. 그냥 식사로 먹는 건 괜찮지만 술자리에 메인 안주로 먹는 건 비추한다.
이곳에 찾아갔다 발견한 특이점이라면 소곱창 모둠구이에 와인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 고소한 소곱창과 와인의 조합이 어떨지 너무 궁금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와인들은 대부분 가벼운 느낌의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잔 술도 판매하고 있어 가볍게 한 잔 먹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지만 가게 분위기가 와인 즐길 분위긴 아닌 것 같아서 일단 패스~ 나중에 캠핑 갈 때 곱창과 와인의 오묘한 조합을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와인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혹시나 이곳에 다시 방문한다면 어느 정도 알고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와인의 간단한 정보를 남겨본다.
레드와인
- 신포니아(칠레) : 당도가 높고 산도는 낮은 와인
- 산페드로 1865(칠레) : 낮은 당도의 무게감 있는 와인
화이트 와인
- 모스카토 다스티(이탈리아) : 달달함의 대명사 화이트 와인
- 장 발몽(프랑스) : 단맛은 적으면서 과일향이 나는 와인
- 빌라엠(이탈리아) : 달달하고 상쾌한 와인
고기양은 적지만 얼큰한 곱창전골 국물 맛이 맛있다.
가게 앞 주차공간 있지만 협소함
월-토 낮 12시 ~ 새벽 2시
일요일 오후 2시~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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