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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 ‘추어향’ 세트메뉴(남원 추어탕, 추어튀김, 추어떡갈비) 먹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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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리H 2022. 5. 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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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향
위치 :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55

 

드디어 3년만에 전북 남원에서 열린 춘향제! 볼거리 즐길거리도 중요하지만 축제에 가면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남원을 대표하는 음식은 ‘추어탕’인데 미꾸라지를 삶아 갈아 넣고 그 국물에 들깨즙과 된장, 무청 시래기를 함께 넣고 푹 끓여낸 구수한 전라도식 추어탕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남원이다.

추어탕 / pixabay

 

추어탕 효능

단백질, 무기질, 칼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좋고
성인병, 고혈압, 당뇨병에 효과적



본고장에서 먹는 추어탕 맛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 찾아가본 ‘추어향’, 사실 남원 추어탕의 유명세만큼 시내에 추어탕집이 굉장히 많았는데 유명맛집을 가려면 다른곳으로 이동을 해야하는것 같아서 축제를 더 즐기기 위해 가장 가깝고 깨끗해 보이는 식당에 방문해봤다.

메뉴판을 보니 추어탕뿐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있었는데 추어튀김도 먹고 싶고 떡갈비도 궁금한차에 다행히 세트메뉴가 있어 A세트를 주문해봤다.

A세트
추어탕 + 추어튀김 + 추어떡갈비
= 20,000원(1인)

 

일단 추어탕맛은 생각보다 맹맹해서 조금 당황;; 추어탕 맛있다는 집 많이 가봤는데 국물이 너무 맹숭맹숭해서 내 입맛엔 좀 아니었던...남원 추어탕 현지에서 먹는다며 진짜 많은 기대했었는데 귀찮더라도 맛집 검색 확실히 해서 찾아가 볼 걸 그랬다.

추어튀김 / 추어향

추어튀김은 조금 신기했던게 깻잎에 미꾸라지를 싸서 튀겨서 미꾸라지가 꽁꽁 숨겨져 있다. 대부분 내가 다녔던 추어탕집에서는 추어튀김을 시키면 미꾸라지에 바로 튀김옷을 바로 입혀낸 튀김이 나왔었는데 깻잎 한 장에 뭔가 새로운 요리를 먹어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더 다행이었던 점은 추어튀김을 난생 처음 먹어본다는 임자도 거부감 없이 먹어볼 수 있는 비주얼이었다는ㅋㅋ 독특하긴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엔 깻잎향 때문에 추어튀김 본연의 고소한 맛이 덜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다.

추어떡갈비 / 추어향

마지막, 추어떡갈비는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었는데 추어탕이나 추어튀김을 못먹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만한 음식이었고,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메뉴였다. 미꾸라지가 들어있다는 걸 알려주지 않았다면 전혀 못느낄 만큼 그냥 일반 떡갈비랑 똑같은 맛이었어서 세가지 메뉴 중 그나마 가장 나았던 것 같다.

반찬도 깔끔하게 나오는 편이고 매장도 넓고 쾌적하고 메뉴구성도 나쁘지 않았는데.. 제일 중요한 추어탕맛이..너무 아쉬웠고 대체적으로 간이 안맞아서 뭐라 할말이 없다. 


총평

추어탕맛집은 아닌걸로.... 

주차

주차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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